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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저주를 풀어버린 사랑의 힘

by ♚♛♜♝♞€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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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

 

요정의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되어버린 한 왕자

먼 유럽 어딘가에 위치한 나라에는 한 거만한 왕자가 있었습니다. 왕자는 백성들에게서 막대한 세금을 거둬들여 온갖 사치를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름다운 것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매일 아름다운 미녀들을 성에 데려와 화려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밖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 한 노파가 비바람을 피해 왕자의 성에 들어갔습니다. 왕자는 이날도 화려한 파티를 열면서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노파는 왕자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내밀며 하룻밤을 묵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왕자는 못생긴 노파를 조롱하며 당장 성을 나가라고 합니다. 그러자 노파는 이내 황금 요정으로 변신하여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노파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한 왕자와 성 안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제야 요정의 정체를 알게 된 왕자는 두려움에 떨며 자비를 베풀어달라 말합니다. 하지만 이미 기분이 상할대로 상한 요정은 그런 왕자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그것은 왕자를 못생긴 야수로 바꿔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정은 왕자에게 한 송이의 장미를 주면서 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까지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하면 평생 저주 속에서 살 것이라고 말하며 두번째 저주를 내립니다. 요정은 그뿐만 아니라, 성에서 왕자를 위해 일했던 모든 사람들을 물건으로 바꿔버립니다. 그리고 요정의 힘으로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성 밖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완전히 사라집니다. 저주에 걸린 뒤 시간이 지나면서 요정이 왕자에게 건넨 장미의 잎은 하나둘씩 떨어집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왕자의 성 근처에는 벨이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으며 책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마을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개스톤과 루프였습니다. 개스톤은 모든 것을 가진 남자였고 이 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입니다. 모든 여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기남이지만 벨만은 그에게 관심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는 벨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합니다. 벨은 아버지 모리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날도 모리스는 오르골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모리스는 자신이 완성한 오르골을 가지고 시장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벨은 모리스에게 돌아오는 길에 장미를 한송이 가져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모리스는 시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숲에서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의 앞에 있던 나무 한 그루가 벼락을 맞아 쓰러지자 그는 반대편 길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반대편 길로 들어서자마자 뭔가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6월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 된 것입니다. 모리스는 곧 늑대 무리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자신의 말 필립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모리스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더 이상 길을 이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때 어렴풋이 보이는 성을 따라서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는 어떤 사물의 목소리만 들리고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성 안에서 몸을 녹이고 있던 모리스는 우연히 하얀 장미 한 송이를 발견합니다. 모리스는 딸이 부탁한 것이 생각나서 하얀 장미를 따다가 자신을 지켜보던 야수에게 붙잡혔습니다. 모리스가 성에 있는 동안 탈출한 모리스의 말 필립은 곧바로 마을에 있는 벨에게 찾아갑니다. 벨은 모리스 없이 혼자 돌아온 필립을 보고는 직감적으로 뭔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벨은 곧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깨닫고, 필립과 함께 야수의 성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벨은 야수의 성 안에 있는 감옥에 갇혀있는 아버지를 만납니다. 벨은 아버지가 이곳에 왜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 때 야수가 감옥을 찾아와 벨과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야수는 '이곳에 한번 들어오면 영원히 나갈 수 없다'라고 말하며 벨에게 이곳을 떠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벨은 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는 핑계로 감옥 문을 열고 모리스를 문밖으로 밀어내고는 자신이 대신 감옥에 갇힙니다. 야수는 모리스를 성 밖으로 추방시켜버립니다.

 

 

 

 

야수의 성에서 지내게 된 벨

벨은 그의 아버지 모리스 대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녀가 감옥에 갇혀서 상심하고 있자, 르미에라는 이름을 가진 촛대가 감옥 문을 열고 벨을 꺼내 줍니다. 벨은 이제 이곳을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르미에는 야수와 벨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벨은 서쪽 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야수가 그곳에는 가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서쪽 탑에 대해서 궁금해진 벨은 야수 몰래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벨은 야수의 방에서 어떤 장미를 발견하는데, 곧 야수에게 들켜버립니다. 벨은 야수에게 호된 질책을 받고 화가 나서 홧김에 성을 떠납니다. 하지만, 벨은 얼마 지나지 않아 늑대 무리를 만나며 위험에 빠집니다. 어디선가 야수가 나타나 위험에 처한 벨을 구해줍니다. 벨은 다행히 위험을 피했지만, 함께 있던 야수가 늑대 떄문에 부상을 당하고 체력이 바닥나면서 쓰러지게 됩니다. 벨은 다친 야수를 그대로 놔두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잠시 하지만, 결국 야수와 함께 성으로 돌아갑니다. 야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벨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그녀를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벨과 야수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집니다.

 

한편 야수에게서 풀려나 마을로 돌아온 모리스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자신의 딸이 무서운 야수에게 잡혀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가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아예 무시해버립니다. 왜냐하면 요정의 마법으로 모두가 왕자의 성의 존재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오직 개스톤만이 모리스를 따라나서며 함께 야수의 성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형 때문에 도저히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개스톤은 모리스가 자신을 속여서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곧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고 결국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합니다. 벨과 야수는 이제 성 안에서 서로 가깝게 지냅니다. 어느 날, 벨은 '매직미러'를 통해 그녀의 아버지를 다시 만납니다. 그 당시 개스톤은 모리스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하고 있었습니다. 벨은 몹시 안타까워하며 그의 아버지를 구하러 가고 싶어 합니다. 야수는 벨이 안타까워하는 것을 보고 벨을 보내어 아버지를 빨리 구하라고 합니다. 사실은 그날이 야수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자신에 무척 중요한 기회였음에는 야수는 벨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해서 그녀를 보내준 것입니다.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차버린 야수를 보고 다른 물건들은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가합니다. 벨은 마을로 돌아가 그의 아버지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개스톤은 그것을 '흑마술'이라 부르면서 벨까지 이상한 사람이라고 몰아갑니다. 결국 벨과 모리스는 함께 정신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개스톤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야수가 있는 성으로 쳐들어갑니다. 벨은 그의 아버지에게 성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서로 힘을 합쳐 정신병원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말을 타고 야수의 성으로 갑니다.

 

 

사랑의 힘으로 저주를 풀다

성에 난입한 마을 사람들과 개스톤은 야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야수는 크게 다치고 맙니다. 야수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야수를 보면서 벨은 죽기 직전 야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합니다. "돌아오세요, 제발 나를 떠나지 마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벨이 진심을 고백하여 미녀와 야수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그 순간, 마법이 벌어집니다. 성 안의 모든 것들이 활기를 띄고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오랜 시간동안 그를 괴롭히던 야수의 저주가 풀린 것입니다. 야수는 멋지고 잘생긴 본래의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물건으로 변했었던 하인들은 다시 인간이 되고, 마을 사람들도 그들을 기억에서 되찾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녀와 야수 그리고 모두가 함께 모여서 춤을 추고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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