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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평화로운 사바나 초원의 왕의 귀환

by ♚♛♜♝♞€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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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라이온 킹

 

초원의 아들인 심바가 탄생하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사바나는 광활한 초원 위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뛰어노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프라이드 랜드라고 불리는 열대 우림 있습니다.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사자 무파사와 왕비 사라비, 그들의 귀여운 아기 사자 심바, 그리고 나이가 많지만 지혜로운 라피키가 살고 있습니다. 리피키는 이제 갓 세상 밖으로 나온 어린 아기사자 심바의 이마에 붉은색 줄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라피키는 여러 동물들이 모인 곳에서 이 초원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가게 될 미래의 왕인 심바를 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모든 동물들은 기뻐합니다. 이것으로 미뤄보아 무파사가 통치하는 프라이드 랜드라는 곳은 초원의 평화로운 질서가 잘 유지되는 곳이라고 보입니다. 심바의 아버지이자 프라이드 랜드의 라이온 킹인 무파사는 초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힘을 마구 사용하지 않고 다른 동물들에게 자비로움을 베푸는 사자입니다. 그리고 무파사는 자신의 아들이자 미래의 왕이 될 심바에게 늘 그것을 강조합니다.

 

 

 

 

 

어둠의 그림자이자 무파사의 동생인 스카

평화로운 초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어두운 동굴에는 사자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의 사자의 이름은 스카입니다. 스카는 생김새도 매우 다르지만 사실 왕 무파사의 동생이자 심바의 삼촌입니다. 그의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스카의 한쪽 눈에는 한눈에 보이는 큰 상처가 있습니다. 어느 날 무파사는 자신의 동생 스카를 찾아갑니다. 무파사를 이어서 평화로운 왕국의 다음 왕이 될 심바의 탄생을 축복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동생인 스카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스카는 형 무파사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무파사와 스카는 같은 가족이자 형 동생 사이이지만 그들의 사이는 어쩌면 남보다도 못합니다. 스카의 눈에 있는 상처 또한 과거에 형인 무파사에게 대항했다가 패배했을 때 생긴 것입니다. 스카는 자신이 이 초원의 왕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형 무파사에게 밀려서 이 어두운 동굴 속에서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아빠 무파사로부터 정글과 초원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배웁니다. 그리고 이 초원에서 빛이 닿는 곳이라면 모두 프라이드 랜드가 지켜야 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심바는 아직 어린 아기사자일 뿐입니다. 그래서 심바는 아빠 무파사의 이야기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훗날 심바는 아빠가 한 말이 무엇인지 깊이 느끼게 됩니다.

 

심바를 구하려다 위기에 빠진 무파사

어느 날, 아빠 무파사와 엄마 사라비는 왕과 왕비의 임무를 다하러 밖으로 나갑니다. 그 사이에 심바는 삼촌인 스카로부터 '빛이 닿지 않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스카는 심바에게 그곳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내심 자신의 골칫덩어리 심바가 그곳에 가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형인 무파사 다음으로 이 초원의 왕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태어나는 바람에 자신은 왕위 계승에서 멀찍이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스카는 나쁜 마음을 먹고 내심 심바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어린 사자 심바는 아빠를 닮은 자신의 용맹함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심바는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빛이 닿지 않는 곳'에 홀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심바는 그곳에서 위험한 하이에나 무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하이에나 무리들은 심바가 이곳을 통치하는 무파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를 헤치려고 합니다. 심바가 위험에 처한 그 순간 무파사가 기막힌 타이밍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는 심바를 구해서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나옵니다. 심바와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무파사는 심바에게 따끔하게 혼을 내며 주의를 줍니다.

 

한편 스카는 심바가 '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무사하게 돌아온 것을 알게되고는 불만스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스카는 결국 하이에나 무리를 찾아가서 자신이 왕이 될 수 있게 도와주면 그들이 원하는 만큼 사냥을 해서 먹고살 수 있게 해 준다는 약속을 합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그들은 무파사와 심바를 한 번에 없애버릴 궁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하이에나 무리들은 프라이드 랜드에서 항상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무파사는 항상 '자연의 섭리 그리고 순환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먹을 만큼만 사냥한다'라는 룰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프라이드 랜드에는 사냥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이에나들은 늘 남들이 먹다 남은 고기들로만 근근이 배를 채워가면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카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미끼로 내건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스카는 어린 심바를 비밀스럽게 불러내서 자신이 계획한 위기에 빠뜨린 후 무파사에게 그것을 알립니다. 무파사는 아들 심바가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그를 구하려 하다가 절벽 끝에 매달리게 됩니다. 무파사는 거기서 스카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의 간절한 도움 요청은 무시당합니다. 되려 그는 스카에 의해서 협곡 아래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심바는 자신의 아빠가 죽는 것을 목격합니다. 스카는 충격을 받은 심바에게 '너 때문에 너의 아빠 무파사가 죽었다'라고 말합니다. 어린 사자 심바는 그 충격과 괴로움을 감당할 수 없어 멀리 도망가버리게 됩니다.

 
 

초원의 평화를 되찾다

심바가 프라이드 랜드를 벗어나서 달리고 달리다보니 그는 심한 피로감으로 어딘가에서 정신을 잃습니다. 멧돼지 품바와 미어캣 티몬이 정글에서 심바를 발견하고 그를 키워주게 됩니다. 그렇게 심바는 아무런 걱정 없이 새로운 곳에서 평화로운 날들을 보냅니다. 시간이 흘러 심바는 어느덧 나름 늠름한 모습의 사자로 성장합니다. 심바와 무파사의 나라였던 프라이드 랜드는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심바가 잊고 있던 프라이드 랜드는 이제 옛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황폐해져 있습니다. 무사파를 이은 프라이드 랜드의 왕은 스카였고 그는 여기저기에 횡포를 부리고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스카는 심바의 엄마 사라비에게 자신의 편에 함께 설 것을 권하지만 사라비는 이것을 거절합니다. 이러한 횡포를 참지 못한 심바의 어린 시절 친구 날라는 심바에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 그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날라는 먼 여정 끝에 결국 심바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날라는 정글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되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심바를 보고는 실망하여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심바에게는 더 이상 프라이드 랜드의 문제가 중요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피키는 그런 심바에게 그가 그리워하는 아빠 무파사를 보여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심바에게 연못을 들여다보라고 말합니다. 무파사는 연못에 비춘 심바의 모습 안에 있다며, 심바에게 용맹했던 왕 무파사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심바는 거기서 용기를 얻고 위기에 빠진 아빠의 왕국 프라이드 랜드를 구하러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심바는 스카를 공격해서 프라이드 랜드를 되찾는 전쟁을 하면서, 스카와 1:1의 결투를 신청합니다. 스카는 심바와의 결투 끝에 벼랑 끝으로 떨어집니다. 스카는 살아있었지만 자신의 검은 속마음을 알게 된 하이에나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삼바는 자신의 친구 날라와 티몬, 품바, 라피키, 엄마 사라비 등과 함께 영광스러웠던 아버지의 왕국, 프라이드 랜드를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심바가 라이온 킹이 되면서 초원은 다시 평화로웠던 과거의 일상을 되찾습니다.

 

내면을 들여다보게 도와준 영화

이 영화는 예전에 라이온 킹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몇 번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내용과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유명한 디즈니 영화가 실사화된다고 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 사자들을 데려다 놓고 사바나의 어느 초원에서 촬영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만큼 실사가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 뿐만 아니라 라이언킹에 나오는 영화 삽입곡들도 매우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무파사가 죽은 뒤 정글로 들어가서 평화로운 삶을 사는 심바가 자신의 친구들과 부르는 '하쿠나 마타타'라는 곡은 매우 유명해서 모두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귀에 자꾸 맴돌아 하루 종일 따라 부르게 되는 마성의 노래입니다. 이 영화는 심바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들과 배경을 나 자신에게 빗대서 바라보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프라이드 랜드에 평화로운 초원이 있고 빛이 닿지 않는 곳이 있는 것처럼 나의 내면에는 나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 가지는 항상 나의 마음속에 공존합니다. 내 안에 있는 빛과 어둠을 모두 인정하고 그것들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내면을 잘 갈고닦아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스카는 상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이 닿지 않는 마음속 깊은 곳에는 많은 상처들이 있지만 이것들을 잘 치유해서 빛의 영역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또한 내가 나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라이온 킹은 저에게 내면을 들여다보는데 도움을 주고, 희망을 주는 정말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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